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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와 나 |
감독 |
김진영 (2008 / 한국) |
출연 |
장근석,문 메이슨,김별,박명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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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인 평점 : ★★★★☆
며칠전에 친구와 관람했던 "아기와 나"
많은 이들은 실망했다고 하고 좋은 평점을 주면 알바생으로 매도해버리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고 감동적으로 보았다.
사소한 거에도 눈물을 자주 흘리는 나 이지만 그걸 감안해서라도 정말 많이 울었다 -_-;
영화 줄거리는 간단하게 하자면 싸가지 없는 고등학생 "장근석" 의 아기 키우기가 주된 줄거리라고 할 수 있겠다.
사실 줄거리만 보자면 어느 부분이 슬픈지 그리고 장근석이라는 배우가 그렇게 눈물을 자아내는 연기를 할 수 있을지
많은 의문을 가졌던 건 사실이다.
그러나.. But!!! 왠걸.
정말 대단했다고 말해주고 싶다.
물론 가장 주되게 눈물을 흘린 원인이라면 장근석이 보여준 아기를 키우는 모습도 모습 그리고
장근석 부모님 역할로 나온 분들의 이야기
어린 시절 내가 겪었던 비슷한 일들. 즉 내 스스로 감정이입이 되어버려 부모님 생각에 많이 울게 된 경향도 없지않다고 생각한다.
그리고 김별 이라는 케릭터의 매력.
4차원 소녀 라는 흔한 케릭터 이지만 김별은 그 4차원 소녀를 좀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해야할까?
장근석을 위해 보여주는 모습들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.
그러나 이런 장점이 있으면서도 이 영화가 많은 이들에게 욕을 먹는 이유 중 개인적인 이유를 써보자면
1.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
김별이 뜬금없이 나타나서 장근석을 사진 찍으면서 좋아한다고 하질 않나. 장근석 어린시절과 똑같이 생겨서 자신의 아기
인 줄 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친구의 아기였다는 것..
2. 스토리의 진부함
같이 본 친구의 의견 이다. 많이 쓰일 수 있는 이야기를 가져다 썼기에 사람들의 기대 심리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
(실제로 대전 CGV에서 이 영화를 봤을때 물론 시간상 이른 시간이였지만 사람이 10명 정도 밖에 안됐다는 건 기대감이 많이 떨어지는 이유라고 볼 수 있겠다.)
사실 둘다 킬링용으로 보고자 했으니 둘 다 평점이 높을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.
허나 부모님의 대한 생각이 문득 나는 건 이 영화에 대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.